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소마 일기
    Notes/Daily 2022. 10. 10. 02:13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소마일기!!

     

    퇴사 기념 일기를 써보도록 하겠어~,,

     

    우선 최애 메뉴들부터 소개해야징

     

    초코슈페너 크로플

     

    원래 아이스크림 한스쿱에 오레오 쿠키로 데코해야하는데

    마감 알바 친구랑 나랑 먹을거라서 아이스크림 투스쿱에 오레오 쿠키는 없어서 생략했어 ㅎㅎ

    초코 소스가 넘맛인데 이 맛난걸 그만둘때쯤 알아버렸지 뭐야 ~ ㅠ

     

    아이스크림 크로플

    이것도 아이스크림 한스쿱인데,, 마감 알바 친구랑 먹은거라서 ㅎㅎ

    제일 많이 나가는 크로플 메뉴!! 

    알바 교육 받을때 그 많은 크로플 메뉴 중 딱 하나 '아이스크림 크로플'만 배워서

    이거 가지고 알바 할 수 있으려나,, 했는데

    이것만 가르쳐준 이유가 있었어ㅋㅎㅋㅎㅋㅎ

    정말 아이스크림 크로플만 많이 나가서 알바할 때 적어도 할 줄 몰라서 멀뚱 멀뚱 할일은 없더라고,,

    아이스크림 크로플인데 시나몬 가루 토핑이 들어가는 게 신기했음!

    그리고 심지어 사과 잼도 바름 ㅎㅎ

    너무 레시피 유출인가? 

    괜찮겠지? ㅋㅋㅋㅋㅎㅎㅎ

     

    원샷 카페라떼

    당연히 카페라떼는 투샷이지만 난 카페인이 안받아서 맨날 원샷 버리고 ㅜ 원샷만 넣어서 카페라떼 해먹었음 ㅎㅎ

    처음에 커피머신 다루면서 투샷 내릴때 쾌감 오졌는데 ㅋㅎㅋㅎㅋㅎ

    사실 원두 갈기 -> 탬핑 -> 샷 추출 단계는 이곳저곳 옮기면서 끼우고 빼면서 버튼 누르기가 다인데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도 하고 싶다.... 

    이래서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건가?

     

    자몽에이드 & 초코바나나

    그다음 최애 음료는 자몽에이드! 

    알바 초창기에는 맨날 자몽에이드만 해서 먹었음,,,

    레시피보다 자몽 시럽 좀 더 넣고 탄산수 좀 더 넣어서 먹었음 ㅎㅎㅎ 쥰맛

    근데 초코바나나도 어느순간부터 맛있더라고?

    섞인 음료 안좋아해서 시도를 안해봤었는데

    생각보다 바나나 맛은 안나고 초코음료 너낌쓰~

    그리구 소마 알바하면서 느낀건데 음료는 물 적게 얼음을 많이하고

    달달함을 적은 양의 물에 응축한 느낌이랄까~,,,

     

     

    소마에서 한 일은 구체적으로 7가지정도?

    1. 도안 기계에서 손님이 고른 도안으로 도안 찍기

    2. 음료/크로플 제조

    3. 소마 이용하는 법 알려드리면서 주문받고 포스기로 결제

    4. 퇴실 처리(붓 세척/팔레트 세척/물통에 물 갈기/테이블 닦기)

    5. 도안 가져다 드리고 이젤에 세팅하면서 이용방법 설명하기

    6. 전화 응대

    7.예약현황 관리(예약손님 고려해서 손님 받기/퇴실 안내하기)

     

     

    처음에 소마 알바 갔을 때는 손님도 많고 배워야 할 일도 많고

    정신 없고 힘들었다..

    계속 같이 일하는 알바생한테 물어봐야 하고...

    그래도 한달 되니까 확실히 손에 익고 진행 속도가 빨라졌다 히힛

     

    소마의 장점은 사장님이 너무 좋다는 점...

    진상이 없다는 점..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랑 친한 사이라는 점... (처음엔 아니었지만~ ,,)

    알바생이랑만 일한다는 점...

    손님이 많지 않다는 점..

    공간이 예쁘다는 점..

    소마 음료나 크로플 무제한으로 해먹을 수 있다는 점...(최고)

     

    이런 알바를 넘겨준 지윤이에게 무한 감사를,,

    정식으로  장기적으로 알바한건 어찌보면 처음이었는데

    소마 알바를 할 수 있어서 정말 ,, 행운이었다,,

    이런게 인복인가? ㅎㅎ

     

    3학년 1학기때는 전공도 빡센데 알바를 한 이유는 정말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록 소마에서 코딩하면서 정신 없이 보낸 시간이 많지만 ㅋㅋㅋㅋ

    내 선택에 후회 없다!!

     

    소마 알바로 수연이랑도 친해지고 혜주랑도 친해져서 넘넘 좋았다..

    특히 수연이는 어떻게 그렇게 친해지기 전과 후가 다를 수 있는거지?

    내가 느끼기로는 거의 지킬앤 하이드급이었다 ㅋㅋㅋㅋㅋ

    1시에 출근하자마자 수연이랑 각자 음료 하나씩 해서 마시면서 수다떨면서

    손님 아~무도 안오는 1시에서 2시의 1시간 잊지 못해 ㅎㅎㅎㅎ

     

     

     

     

     

    댓글

Designed by Tistory.